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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ssue

출시 열흘만 3000대 팔린 세탁건조기

by lonel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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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000대 팔린 삼성·LG 세탁건조기
침체된 가전시장에 활력

일체형 세탁건조기란?


세탁과 건조를 한 대로 할 수 있는 일체형 세탁건조기입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세로로 쌓을 필요가 없어 다용도실 공간에 비교적 여유가 생기고 세탁물을 꺼내 세탁기 위 건조기로 옮기는 번거로움을 없앴다는 점으로 인해 ‘혁신 가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10년전 출시된 세탁건조기?


약 10년 전에도 세탁건조기가 시장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과거 세탁건조기는 뜨거운 열로 옷을 말리는 히터 방식라 건조를 하고나면 옷감이 많이 상해서 시장에서 외면 받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출시된 새로운 세탁건조기는 옷감 보호에 특화한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하면서 건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세탁기 신규 판매 규모는 연 150만대로 최근 판매 현장 기류를 보면 머지않아 세탁건조기가 가전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제품


삼성 일체형 세탁건조기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를 전면에 내걸고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은품 등을 더한 프로모션 가격은 약 455만원으로 각종 할인을 받으면 300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한 매장 직원은 “주말에 저희 매장에서만 하루 10대 넘게 팔린다”며 “바로 다음주쯤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격 경쟁력과 함께 빠른 배송을 앞세워 세탁건조기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나. 현장 관계자는 “올해 주력 제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4일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 4일까지 열흘 만에 3000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루 약 300대가 꾸준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구경하기 공식사이트로 이동

LG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

LG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 가격은 약 690만원입니다. 세탁기 한 대 가격으로 다소 비싸 보입니다.

하지만 LG전자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시그니처 프리미엄 모델로 프로모션을 더하면 590만원까지 할인되어 시그니처 제품 중에서는 가격 접근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입소문을 타고 주문량이 급격히 쌓이고 있어 지금 주문하면 다음달 초중순쯤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나온 가전제품 중 가장 관심 높다고 밝혔습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또한 내부 예상보다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G전자는 다음달 삼성전자와 비슷한 400만원 초중반대의 ‘오브제 브랜드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업계 한 관계자는 “가전시장 정체를 반전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 같은 제품”이라고 전했습니다.



4월부터 본격 삼성·LG 경쟁

그동안 가전제품 하면 LG전자를 떠올릴 만큼 경쟁을 선도해왔던 LG전자는 과거 2011년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처음 출시하며 가전제품의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이전에는 없던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세탁건조기 또한 LG전자가 2016년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를 히트 치면서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오고있습니다. LG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세탁건조기만을 위한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모듈까지 새로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부 드럼의 회전 속도를 세탁물의 의류 재질에 맞게 알아서 조절하는 인공지능(AI) DD모터도 주요 강점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혁신 가전을 동시에 내놓으며 맞불을 놓았던 전례는 많지 않다. 이번 세탁건조기 전쟁이 관심을 모으는 또 다른 이유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가전은 LG’ 인식을 깨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세탁건조기가 있습니다.

25㎏ 드럼세탁기와 15㎏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제품이 300만원대라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삼성스토어의 한 관계자는 “현재 매장 전시는 백화점 위주이고 점차 삼성스토어에 깔리고 있다”며 “갈수록 판매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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